함안휴게소(부산방향), 함안산더미돈가스 후기

고속도로를 타고 집으로 오는 길

갑자기 내린 비와 심한 안개 때문에 피로감이 몰려와

잠시 쉴겸 휴게소에서 늦은 점심을 먹기로 했다

 

어느 휴게소에서 먹을까 하다가 

함안휴게소가 다와가기에 함안휴게소에서 먹기로 결정했다

요즘 휴게소 음식 평타는 치잖아?

내가 갔던곳은 함안휴게소 부산방향이다

지도로 보니 상행 하행이 붙어있네?

함안휴게소 푸드코트 내부 전경이다

깔끔하다 

당연히 자리마다 칸막이가 되어 있다

하루 2회 이상 방역 및 소독을 한다고 하니 믿음직스럽다!

이 자리에서 먹기로 결정

 

주문하는곳이라 쓰여있는 곳에 사람이 있기에 

주문 해도 되냐 물어봤더니 키오스크에서 하라고 함 ㅎㅎ

요즘은 다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방식으로 바뀌는것 같다  

그런데 자리에 앉아보니 큐알코드로 주문도 가능한것 같았다

 

내가 주문한것은 함안산더미돈가스이다!

돈가스를 먹으려고 생각했고

치즈돈가스 등심돈가스 등등

몇가지 돈가스가 있었는데

키오스크에 있는 사진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함안산더미돈가스라고 하니 뭔가 더 기대되는 느낌?

밥을 아래에 깔고 돈가스를 산 처럼 쌓았다

그래서 산더미 돈가스인가보다

첫인상은 일단 맛있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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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스 테두리가 거뭇거뭇한게 탄 부분이 꽤 많았다.

어쩐지 탄맛도 좀 나더라니 ㅋㅋㅋㅋㅋㅋㅋ

추천 여부? 

철천지원수가 먹는다 해도

뜯어 말리고 싶을 정도로 비추천

 

고기가 상당히 얇은데 오래 튀긴건지 

드럽게 질겼다 먹다가 턱 아파서 골로 갈뻔... 

얼마나 바삭한지 칼로 자르는데 

잘리는 느낌이 아니라 바사삭 하고 조각나는 느낌

사실 이때부터 불안하더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졌다 생각했지

 

배고팠는데 고무를 씹는 느낌이라 

주문 한것을 상당히 후회 했다

돈가스가 줄어들지 않는게 짜증 날 지경이었다.

3덩어리 였나? 그랬는데 정말 꾸역꾸역 먹었다

먹긴 다 먹었다 

배고팠으니까!!ㅜㅜㅜㅜㅜ

돈 내고 고행의 길을 걷고싶다? 그렇다면 추천한다.

깍두기

이 깍두기가 없었으면 돈가스를 다 먹지 못했을것이다!

피클과 단무지도 돈가스를 먹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돈가스에 비해 상당히 부드러운 식감의 깍두기

슾~ 스프가 다 거기서 거기지 뭐

후추를 내가 못본건지 

그냥 먹었다 그래도 스프는 괜찮았다.

 

 

9000원을 내고 먹기엔 상당히 별로였다

그냥 안전하게 라면이나 먹을걸...

지역명을 달고 이런 퀄리티의 음식이라니!!!!!!

 

 

 

함안산더미돈가스

최종 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