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추가접종 모더나 접종 후기

어제 백신 맞으러 갔다

6월에 얀센 접종 했을 때 죽다 살아서
솔직히 추가접종을 안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래도 어떡하나... 맞아야지ㅜㅜ

얀센 맞은 당일에 열이 39도까지 오르고
근육통과 두통으로 머리를 쥐어짜며 간신히 잠들었는데
자고 일어나니 온몸이 땀범벅이었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두려움이 상당히 컸다

아무튼 병원에 갔는데
얀센 맞았을때처럼 안내 종이를 주고
이름 적고 대기

내 차례가 되어 진료실로 가서
오른쪽 팔을 걷었다.
얀센도 오른팔에 맞았으니까ㅎㅎ

의사 선생님이 얀센 맞았을때 아팠냐고 물어보셔서
죽다 살았다고ㅜㅜㅜ 하소연 했는데

이번에도 아플 수 있다고 했다.

얀센은 주사 맞을 때 부터 아팠는데
이번 추가접종은 양이 적어서 그런지 따끔 하고 말았다

주사 맞고 대기실에서 15분 대기한 다음
집으로 왔는데 아무렇지도 않은거ㅋㅋㅋㅋㅋㅋㅋ

그랬는데...!
갑자기 팔이 아프기 시작했다
마치 베지터 백신짤처럼...

그리고 밤에 자다가 아파서 깼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다시 찾아온 몸살기운...
용량도 절반인데 이렇게 아플일?!
다행히 이번엔 두통은 없었고 열도 오르지 않았다

현재 백신 접종 29시간째인데
접종부위는 여전히 아프고 몸살기도 여전하다
물론 어제 밤이나 오늘 아침보다는 팔이 덜 아프다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지길
무리 없이 지나갔으면 좋겠다ㅜ